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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 인터뷰] 한국공제학회 준비위원장 정홍주(무역/국제경영 전공) 교수 인터뷰 NEW
- 우리 대학 정홍주 (무역/국제경영 전공) 교수가 지난 6월 18일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한국공제학회' 설립 배경에 대해 밝혔다. 공제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학회가 설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공제산업에 대한 학술 연구가 활성화되고, 공제업계 정보 교류가 활발해지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제학회'는 9월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공제산업 발전 지원, 조사·연구, 교육·출판, 국제교류 등 공제업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기회 마련,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되된다. 정홍주 한국공제학회 준비위원장을 만나 향후 계획을 들었다. 한국공제학회(이하 공제학회) 설립 배경은 무엇인가요? 공제업계는 전문적인 학회가 없어서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개인적으로 의료배상공제조합 비전연구 용역을 비롯해 여러 공제기관의 자문위원을 수행했고, 학회 설립 경험도 두 번이나 있다. 주변에 공제, 보험 전문가들도 많아서 이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 학회 설립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본격적인 설립 준비는 지난해 5월에 시작했다. 주변에 공제학회 설립 의사를 밝히고, 뜻있는 분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며 30여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회원 중에는 건설공제조합 팀장, 전국택시공제조합 운영위원 등 공제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보험사 임원,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학회 조직 및 정관, 주요 기능 및 역할에 대한 설정을 마치고, 오는 9월 창립총회를 통해 학회를 공식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100여개 공제기관이 약 200만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보증, 손해공제, 적립형공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나 공제 전문가나 학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공제기관별로 보증, 공제 등 주력 상품이 다르기 때문에 학자들이 공제산업을 포괄적으로 연구하기 어렵다. 또한 기관마다 산업별, 회원별 성격이 상이해 이를 하나로 묶기도 모호하다. 보험업계에 비해 규모가 작고 공신력 있는 학회나 협회가 없는 것도 연구 의욕을 낮춘다. 학자들이 시간을 들여 연구해도 학문적 성과로 인정받지 못하니 보험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공제가 보험사각지대 해소에 매우 좋은 시스템이란 점은 알지만, 그들만의 리그에 머무는 현실이다. 공제학회가 이런 공제업계의 구심점이 될 수 있을까요? 산업이 발전하려면 그 산업 종사자와 이해관계자가 많아야 한다. 공제학회는 비영리단체로서 학술적인 기반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협회처럼 구성원의 이해관계를 직접 대변하진 않지만, 공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스터디하고 주제의식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회가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보 교류와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제학회가 공신력 있는 단체로 자리잡기 위해 어떤 청사진을 갖고 있나요? 우선 공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7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8주간 ‘공제관리자 연수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공제기관 부장급 25명 내외를 대상으로 보험과 공제, 공제관련법, 공제 경영전략과 신사업 방향, 자산운용과 리스크관리 등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술지 제작도 해야 한다. 학회의 본질은 회원들의 학술 활동 지원이다. 공제분야의 학술연구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정기 스터디 모임을 갖고, 학자들의 연구 결과물이 수록될 학술지를 꾸준히 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제기관 컨설팅과 우수 공제기관 인증, 국제교류를 통해 공제산업의 발전과 공신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공제분야 국제교류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 공제 제도는 한국보다 일본에서 크게 발달했다. 일본 와세다 대학교 등 실력 있는 교수들과 교류를 통해 선진화된 공제 기법을 벤치마킹하고, 반대로 한국 공제의 장점을 외국에 전파할 생각이다. 또한 공제는 시장경제의 불완전성을 보완하며 같은 직업을 가진 회원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자조적 복지제도로서 개발도상국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아세안과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 등에 한국의 공제제도를 전파하고, 세미나 등 학술연구 교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2010년 한국금융소비자학회, 2015년 국제 금융소비자학회 만든 경험이 있고, 그때부터 다져온 해외 네트워크가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공제분야 국제교류 촉진이 가능할 것이다. 추가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학회 설립은 스타트업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초기 3년은 사람도 없고, 할 일은 많고, 힘든 시간을 견뎌야 한다. 그러나 '데스밸리(Death Valley)'를 지나면 새로운 땅이 나올 것이다. 여기에 씨앗 하나를 심고 싶다. 앞으로 5년 정도 정성껏 관리하면 푸른 묘목이 생기고 커다란 숲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공제업계는 폐쇄적이고 각자도생의 영역이었다. ‘집토끼’ 조합원들을 상대로 사업을 전개하기에 일반 대중들이 공제에 대해 알기도 어렵고, 산업 성장에도 한계가 있었다. 우리는 이러한 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되고자 한다. 공제학회는 리스크관리, 보험, 계리, 금융투자, 법률 등 전문가들이 모여 공제분야 연구, 컨설팅, 교육, 우수공제 발굴 시상, 국제교류 등을 통해 한국 공제산업 발전과 공신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사진 및 원문 출처 : 한국공제보험신문(http://www.kongje.or.kr), 박형재 기자, 2025.07.01., https://www.kongje.or.kr/news/articleView.html?idxno=10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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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7-15
- 조회수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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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인터뷰] 백규제(글경21) 학우 _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 관련 인터뷰 NEW
-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와 파견된 대학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글로벌경영학과 21학번 백규제입니다. 저는 24학년도 2학기~25학년도 1학기, 총 2학기를 미국 Texas주의 Houston에 위치한, University of Houston ‘Hilton College of Global Hospitality Leadership’ 학과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다녀왔습니다. 2.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이전 23년도에 벨기에에 위치한 KU Leuven이라는 학교에서 Summer School을 2주동안 경험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보다 다양한 시각으로 저의 전공을 학습할 수 있었고, 정말 고맙고 따뜻한, 외국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보다 더 긴 기간동안 외국에서 경험을 하고파,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3.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준비하신 것이 있으실까요? 준비 과정은 어땠나요?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은 비자입니다. University of Houston에서 발급받은, i-20을 토대로, F1 비자를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비자 면접받을 때, 거의 매일 예약하신 분들이 정말 많으니, 미리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류 또한, 인터넷에서 알려준 것과 함께, 혹시 모르니 성적증명서 등도 챙기면 됩니다.(굳이 안챙기고 필수 서류만 챙기셔도 되는데, 저는 만일을 대비하여 최대한 다 가지고 갔었습니다.) 4. 미국에서의 기본 생활은 어떤가요? 날씨가 좋은 캘리포니아와 비슷한 위도의 주들과는 달리, 텍사스는 진짜 덥습니다. 크리스마스 때에도 반팔을 입고 있었고, 1월과 2월에는 눈도 내리고 정말 추웠지만, 다시 3월부터는 섭씨 온도 기준으로 얘기 드리면 최저 온도가 20~22도, 최고 온도는 28~33도 정도입니다. 비도 가끔 내려서 습하지만, 바람도 적당히 불긴 불어서 한국의 찜통 더위와는 조금 다른 더위였습니다. 물가의 경우 텍사스라서 정말 저렴했습니다. 한식이 제일 비쌌습니다,, 대중교통의 경우 학생카드를 받아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한국의 대중교통과는 달리 안전하지는 않아서 저의 경우 유학생 친구들, 현지 친구들이 차를 고맙게 잘 태워줬습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캠퍼스 내부의 기숙사에 배정되기 때문에 약속 혹은 파티에 놀러간다거나, 외부 식당들(한식당 등), 마트에 갈 경우 외에는 차를 타고 다닐일이 별로 없습니다! 숙소의 경우도 저는 되게 만족을 했습니다. 학교에는 Cougar Village, Moody Tower, Cougar Place, Quad, Loft가 있습니다. 거의 Cougar Place 혹은 Quad에 배정이 되실텐데, 룸메이트가 2명에서 4명이지만, 방이 아파트먼트 형식이라, 주방과 거실, 화장실, 샤워실만 룸메이트와 공유하고 방이 따로 주어져서 정말 편안했습니다. Cougar Village와 Moody Tower의 경우 한국의 기숙사와 같이 1방에서 함께 2명에서 지내는 형식입니다! 또한, University of Houston의 경우, 가을학기는 풋볼 & 봄학기는 농구의 학교 팀의 홈경기를 무료로 볼 수 있는데, 꼭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학 리그 내에서 성적도 좋고, 농구의 경우 올해 아쉽게 미국 전체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했었습니다.) 5. 미국과 한국의 교육 문화 차이가 있다면? 저는 정말 좋았던 점이, 학생들과 교수님들 사이의 벽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특히 Hospitality 학과만의 장점인 것 같았는데, (다른 유학생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해보니, Hospitality 학과가 보다 더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사이가 돈독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정말 학생 개개인에게 신경을 더 써주시고, 고민상담도 해주시고, 연락도 정말 잘 해주셨습니다. 또한, 귀국 후, University of Houston 교수님께서 한국에 놀러오셨는데, 감사하게 연락을 주셔서, 좋은 추억을 더 남겼습니다. 6.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 학생으로서의 감정과 고민을 나눠주세요. 저의 경우, 적응이 빨라 크게 부정적인 감정이 들진 않았습니다. 제가 제일 슬펐던 점은, 가족과 떨어져 있었던 점이지만, 자주 연락을 해서 괜찮았습니다. K-문화가 많이 스며들어 있어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다양한 동아리들도 K-문화, 음식을 접목시켜 활동을 하는 곳도 많습니다! 7. 실제 파견 선배로서의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제가 걱정했던 점은, 해외로 나가시는 대부분의 분들과 마찬가지로, 제가 과연 잘 적응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텍사스라는 지역이 미국의 보수적인 지역의 대명사로 알고 있어서, 외국인 입장인 제가 잘 스며들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도 했었습니다. 생활을 하고 보니, 이런 걱정들은 정말 하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 현지 친구들 모두가 친절하게 잘 얘기해주고, 단순히 낯선 사람에 대한 친절함이 아니라, 친한 친구, 학교 동기로서의 친절함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현지 친구들에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었고, 미국 대표 휴일인 Thanksgiving Day 때에도, 현지 친구 집에서 밥을 맛있게 먹고, 친구의 부모님께서도 아들같이 맞아주셨습니다.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친구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여유로움과 함께, 정말 멋진 취미다운 취미들을 하나씩은 하고 있더라고요. 이 점에 제가 미국에 반해서, 제가 한국에서는 현실의 일들만을 집중해서 놓친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직업 & 커리어적인 부분에서 미래의 제가 후회하지 않게 계획을 다시 짜게 되었습니다. 8.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정말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나, 소중한 추억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한국에 대한 향수도 걱정하실 수 있는데, 휴스턴에는 한국 분들도 정말 많고, 특히 Univiersity of Houston의 ‘Hilton College of Global Hospitality Leadership’ 호텔 경영학과에는 한국 교수님들꼐서도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University of Houston에 한국 유학생, 교포 친구들로 이루어진 Korean Student Assosiation(KSA)도 있습니다. KSA를 통해 휴스턴에서 자리를 잡은, 다양한 직업의 한국인분들과의 네트워킹도 가능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Houston에는 성균관대학교 동문회가 있습니다. 30~40분 정도 활동을 하시는데, 한달에 한번씩은 일정이 있어, 선배님들께 인사드리고, 선배님들께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사주시고, 좋은 이야기들을 해주십니다. 멀리 떨어진 미국에선 제가 가족이 정말 그리웠는데, 선배님들과 지내니, 명절의 친척과 같은 분위기처럼 정말 정이 많고, 감사한 기억들 밖에 없었습니다. 휴스턴으로 오게되시면 꼭 저한테 연락을 주시면(lugia100@g.skku.edu), 휴스턴 동문회 선배님들과 연결을 시켜드리겠습니다! 9.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향후 진로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저는 휴스턴에서 정말 뜻밖의 기회들을 많이 접하고, 배울 점이 많은 친구들과 어른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미국으로 아예 눈을 돌리게 되었고, 26년도 가을학기 정도에 다시 휴스턴으로 돌아갈 계획입니다. 저는 Accounting과 함꼐 Hospitality Event와 Music Industry 쪽으로 생각 중이라서 이에 대한 공부와 커리어를 보다 깊이 경험하여 미국에 자리잡고자 합니다. 10. 마지막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를 고민하는 경영대학 학우분들을 위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앞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저는 그냥 단순히 한국에서 자격증을 공부하고, 자격증에 대한 직업을 계획했었습니다. 하지만, 24년도 2학기 University of Houston에서 수업을 듣고, 교수님들과도 대화를 하니, 정말 너무나도 미국에서 배울 점과 Mindset이 바로 느껴져서, 교환학생 개강을 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부모님께 전화드려서 교환학생을 연장하고픈 심정을 말씀드리고, 결국 25년도 1학기도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은 늘 계획되는 대로 흘러가지 않고, 반드시 또 멋진 다른 길이 있으니, 너무 한 방향으로 매몰되시지 마시고, 여러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은 특히 특별한 경험 중 하나이니, 고민하시지 마시고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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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7-08
- 조회수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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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원근(글경23) 학우, 캐나다 교환학생 스토리
- 캐나다 - University of Manitoba 글: 송원근 글로벌경영학과(23) 2024년 8월 28일 출국, 9월 4일 학기 시작, 12월 21일 학기 종료 ◆ 비자 신청 절차 다음 링크를 통해 한화 7,000원 초반대의 금액으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합니다. 필요한 서류는 여권 외에 따로 없습니다. 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services/visit-canada/eta/apply-ko.html ◆ 항공권 정보 일찍 구매할수록 저렴하다고 들어서 2024년 6월 초에 구매했습니다. 실제로 출발일 기준 4달 전 왕복 티켓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구글 항공권과 스카이스캐너를 활용해 항공권을 찾았고 대한항공과 공동 운항하는 외항사 노선을 이용했습니다. 미국 경유 시 돌아오는 티켓이 없으면 입국이 힘든 일도 있다고 하니 가능하면 왕복 티켓을 구매하세요. University of Manitoba(이하 UofM)은 종강 이후 약 열흘 간의 기말고사 기간이 따로 있습니다. 과목별 정확한 시험 일자는 개강 이후에야 알 수 있으니 가능한 가장 빠른 출국일시는 기말고사 기간이 끝나는 날 밤으로 하세요. 주의할 점은 미주 항공사 특유의 잦은 항공 지연에 대비해 환승 시간을 넉넉하게 잡으세요. ◆ 출국 전 준비 사항 2학기는 짧은 여름, 긴 가을, 짧지만 강한 겨울 이렇게 세 계절을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출국할 때 국제택배나 수하물 추가를 피하기 위해 겨울용 두꺼운 옷은 조금만 챙기고 그 외 필요한 옷은 현지 또는 여행지에서 구매하세요. 기념품으로 괜찮은 옷들이 꽤 있더라고요. 생필품도 현지에서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많으니 출국 시에는 여행용 키트를 챙기고, 그 이상은 현지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핸드폰 통신 문제는 supercell이라는 국내 대행사의 E-SIM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상담이 가능합니다. 한국 번호로 가입한 각종 사이트 인증 번호를 받기 위해 한국 문자 유지는 필수였기에, 국내에서 이용 중이던 요금제는 문자만 가능한 요금제로 바꾸었습니다. 보험은 carrot의 여행자보험 상품을 들었습니다. ◆ 기숙사 신청/수강 신청 UofM 홈페이지의 residence portal에 접속해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고, 수강 신청 관련 정보는 UofM 측에서 이메일로 자세히 알려줍니다. 이때 UofM 홈페이지와 이메일에 첨부된 사이트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 학교 이메일(@myumanitoba.ca)을 꼭 만드셔야 합니다. ◆ 기타 유의 사항 위니펙은 Peggo Card라고 불리는 버스카드를 따로 만들어야 하는데, 기숙사 입사 기간 동안 UMSU Center에서 Peggo Card 팝업이 열리니 학교 홈페이지 공지에 따라 필요한 서류를 지참해 빠른 시일 내에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생필품은 캐나다의 다이소 격인 Dollarama 또는 Dollar Tree에서 싼값에 구할 수 있습니다. ◆ 수업 진행 및 평가 방식 -학수번호, 과목/프로그램 이름, 평가: 1~10점 GMGT 2010, Business Communication, 8점 MKT 3230, Consumer Behaviour, 10점 HRIR 2440, Human Resource Management, 7점 주로 단방향 강의식 수업 위주지만 경영학과라는 전공 특성상 발표와 팀 프로젝트가 모든 수업에 있었습니다. 질문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고 학생들의 학구열과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했습니다. 수업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출석, 과제, 참여도, 시험의 반영 비율이 고른 편입니다. UofM에서 수업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링크를 메일로 보내줍니다. 성균관대의 LearningX와 같은 역할을 하는 사이트로 UMLearn이 있는데, 잘 정리되어 있지 않아 이것만으로는 모든 정보를 알 수 없습니다. 평소 수업에서 직접 전달받는 과제/시험 정보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숙사/숙소 -기숙사/숙소 이름: Arthur V. Mauro Student Residence, 위치: 교내, 비용: 약 5,000 CAD, 평가: 좋음 덮는 이불과 매트리스 커버가 기숙사에 없으니 미리 아마존에서 택배로 주문을 해두면 좋습니다. Meal Plan이라는 이름의 학식 정기권을 신청할 수 있는데 1끼 당 $18~19로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혼자 타지에 살면서 끼니를 챙기기가 매우 힘드니 건강을 생각하면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뷔페식이고 음식 종류도 다양하며 맛도 괜찮습니다. 기숙사 팁으로는 기숙사 신청 기간 막바지에 신청하면 룸메이트를 고를 수 있습니다. 일찍 신청하면 방 번호를 골라 들어갈 수 있지만 방 위치는 큰 상관이 없는 데다 내 룸메이트로 누가 들어올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늦게 신청하면 각 방 번호를 눌러서 이미 해당 방에 신청한 사람의 이름을 확인하고 국가를 유추하여 원하는 룸메이트를 고를 수 있습니다. ◆ 문화 및 여가 활동 지역 단위 행사(음악 축제, 야시장, 차이나 마켓 등)가 자주 열리는데, 인스타그램 @Winnipegdigest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학 단위 행사로는 대학리그에 참가하는 교내 하키팀, 풋볼팀, 배구팀의 경기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티켓을 주기때문에 부담 없이 스포츠 경기 관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학생회와 기숙사 단위로도 캠프파이어, 영화 관람회 등 사교 행사가 자주 열립니다. School Club이라는 이름의 동아리 제도가 있고 교환학생도 가입할 수 있다고 하나 1학기 교환학생이 school club에 들어간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매주 목요일 공학관에서 열리는 Japanese-English Language Exchange Program에 참여해보세요. 인스타그램 @umja_events 페이지에서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총평 땅이 넓다는 캐나다의 특성상 유럽처럼 여행을 자주 다니긴 힘듭니다. 여행을 가려면 무조건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하지만 북미 대륙의 가운데에 있어서 캐나다 주요 도시와 미국으로 여행 다니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학기 중 토론토, 뉴욕, 캘거리, 시애틀에 다녀왔습니다. 위니펙 자체는 친절한 분위기입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한국에서보다 정 많은 친구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지역 자체가 소도시고 행사나 클럽, 바에 가는 것 이외에는 평상시 즐길 거리가 많지 않으니 현지 친구를 사귀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 자체가 조용하고 잔잔한 분위기라 여유로운 생활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원문: 성균웹진 561호 (https://webzine.skku.edu/skkuzine/section/knowledge06.do?mode=list&articleNo=126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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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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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대학 Newsletter Vol.12 발간
- 경영대학 Newsletter Vol.12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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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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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인터뷰] 유선민(글경18) 학우 _성적/연구력 우수 학장상 수상 관련 인터뷰
-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5년 2월에 졸업하게 된 글로벌경영학과 18학번 유선민입니다.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려니 졸업이 기쁘면서도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2. 2025년 겨울 학위수여식에 성적/연구력 우수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예상치 못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언제나 따뜻하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신 가족들, 좋은 가르침 주신 교수님들, 그리고 같이 공부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한 선후배 친구들이 있었기에 받을 수 있었던 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내기 위한 본인만의 비법, 노하우가 있다면? 특별한 비법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제가 가장 먼저 알고 싶은데요!ㅎㅎ 다만 돌이켜보면 항상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수업 시간에 교수님이 질문을 던지실 때면 정적을 잘 참지 못하는 성격 탓인지 설령 조금 틀리더라도 질문에 대해 빠르게 생각하고 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리액션봇으로서 정적이 맴도는 몇 초의 시간을 참기 어렵더군요. 또한, 궁금증이 생기거나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질문을 드리며 최대한 수업 시간 내에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모두 학업 외에도 해야 할 일이 많아 벼락치기를 하게 될 때가 많을 텐데 수업을 충실히 들었던 덕분에 교수님이 강조해주신 부분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참여했던 교내외〮 활동이 있을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도 소개해주세요. 인터뷰를 준비하며 대학 시절을 돌이켜보니 정말 다양한 교내외 동아리, 학회, 대외활동에 참여한 것 같은데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2018 LG Global Challenger 24기 이너피스 팀으로 참여해 국내 및 영국, 스웨덴, 핀란드 탐방을 진행했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공짜 해외 탐방’이라는 룸메이트 언니의 말에 이끌려 지원했었는데, 탐방계획서 작성, 면접부터 탐방보고서 발표까지 1년에 걸친 활동들은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밤낮없이 모여 자료를 조사하고, 해외 기관에 메일을 보내고 국제전화까지 걸어 인터뷰를 요청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첫 자유여행, 영어 인터뷰, 관련 콘텐츠 제작 등 모든 것이 처음이었는데 팀원들과 함께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정말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해단식 후에도 다른 팀 대원들과 함께 홈커밍 기획단으로 행사 기획에 참여하고 ‘Power Up’ 축하공연 준비를 위해 밤샘 연습을 했던 날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24기 전체 막내 대원이었던 덕분에 ‘대학내일’에 인터뷰가 실리기도 했었네요! 이처럼 글챌을 통해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큰 프로젝트를 완수했다는 경험은 자신감을 키워주었고 ‘세상은 도전하고 볼 일이다.’라는 글챌 24기의 슬로건처럼 이후 다양한 도전에 망설임 없이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수강했던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나요? 항상 올클에는 실패했지만, 개강 첫 주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수강 신청을 해서 정말 좋은 교수님들의 알찬 수업을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를 뽑기 어렵지만, 첫 학기 수강한 신영석 교수님의 ‘글로벌 창업과 비즈니스’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글창비는 경영학과와 글로벌경영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10명의 팀원이 해외 창업 모델을 기획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입니다. 열정이 넘치던 새내기 시절 저는 조장을 자원했으나 많은 인원으로 해외 창업이라는 큰 주제를 기획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다행히 시작 과정에서 관련 국가와 산업에 종사하신 분들의 인터뷰를 진행한 것이 차별점이 되어 좋은 피드백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팀의 사기가 진작되었습니다. 담당 멘토님이신 전용주 회장님, 배경훈 선배님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고, 모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맡은 바를 열심히 수행했습니다. 큰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시간을 함께해 팀원들끼리 끈끈해져서 수업 내외적으로 정말 즐겁게 임했고 그 결과 분반 1등이라는 값진 결과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협업 과정에서 관계에 대해 배워가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만들어 간 추억이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영학도로서 팀플을 피할 수 없다면 조금은 즐겨보는 게 어떨까요? 6. 앞으로의 향후 진로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저는 2024년 제59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회계사로서의 첫걸음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은 수습 3개월차 햇병아리지만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기르며 제게 맞는 산업, 분야 등을 알아가고 싶습니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살아가는 것이 제 목표라면 목표일 것 같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항상 웃음과 감사함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7. 마지막으로 경영대학의 학우분들을 위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2025년 겨울 전체 학위수여식에서 장재현 감독님께서 해주신 축사 말씀을 인용하고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좋은 순간이 있다면 다시 오지 않으니 그 순간을 만끽해라.” 고등학교 시절에는 대학에 합격하면 모든 일이 해결될 것만 같았지만 또 새로운 고민이 찾아오듯이 어떤 목표를 이루었을 때도 행복하지만 그것도 하나의 순간일 뿐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대학 생활에서 많은 고민과 어려움도 겪겠지만, 그 속에서 즐거운 순간이 있다면 그 순간만큼은 온전히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든 학우분들께서 언제나 즐겁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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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6-27
- 조회수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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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 인터뷰] 성균(成均)을 빛내는 성균: 경영대학 문성균 교수(마케팅 전공)
-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성균관대학 신임 교수로 부임한 문성균입니다. 경영학 중에서도 마케팅 전략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 성함이 '성균'이시네요. 성균관대학교 신임 교수로 부임하셨을 때 주위 반응이 어땠나요? 저는 학부와 석사를 모두 성균관대학교에서 나와서 신기해하는 분들이 더 많으셨어요. 박사 과정 후에 이탈리아의 보코니 대학교에서 근무를 했었는데, 제 석사 지도교수님과 다른 교수님들께서 모교로 오게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많이 말씀하셨어요. 실제로 이렇게 모교의 신임 교수가 되어서 감사하게도 주변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고 반겨 주셨던 것 같아요. ◆ 이름과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하나 들려주세요. 저는 고등학생 때 문성고등학교를 다녔어요. 당시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이름 중 문성을 채웠으니, 성균관대학교에 가서 나머지 성균을 채우라고 농담처럼 말씀하셨는데 정말 성균관대학교에 오게 되었네요. 제 이력서를 보면 이름 칸뿐만 아니라 성균이라는 단어가 정말 많아요. 어떻게 보면 ‘성균’이라는 단어가 제 존재를 채워 주고 드러내 주는 것 같습니다. ◆ 교수님들 각자의 전공을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저는 마케팅 중에서도 마케팅의 재무적 효과를 측정하는 분야를 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효과를 측정하고 또 그 효과가 기업 가치를 얼마큼 증가시킬 수 있는지 등 마케팅과 다양한 경영학 이론을 접목한 학제적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 연구 분야에 대한 최근 관심사가 있을까요? 저는 박사 학위 논문을 ‘마케팅과 관련된 정보가 기업의 투자에 어떤 실질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해 작성했습니다. 시장의 변동과 마케팅은 상호적으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마케팅 행동이 주가를 변화시키기도 하고 주가 변동이 마케팅 행동을 변화시키기도 한다는 결과에서 시작해서 법적 환경과 규제에 따라 마케팅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법적 환경의 변화가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기업이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증가시키기도 하므로 단순히 기업 환경적 문제를 넘어 법적, 정책적으로 시사점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마케팅의 영역을 넘어선 학제적 연구를 꾸준히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 마케팅과 미생물학이라는 세부 전공을 선택하신 계기가 있을까요? 저는 원래 행정고시 쪽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제가 학부생이었을 때는 한국 문화가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라 문화관광부에 들어가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꿈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석사 지도 교수님이셨던 한상만 교수님의 마케팅 관리라는 수업을 듣게 되었어요. 해야 하는 게 많은 수업이었지만, 그동안의 지루했던 전공 수업을 모두 잊을 만큼 재밌고 배울 게 많은 강의였어요. 마케팅에서 처음 배우는 고객 가치라는 개념과 이러한 고객 가치를 찾아내고 발전시켜 제공하는 마케팅의 과정이 제게 너무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그래도 여전히 행정고시를 보겠다는 계획이 마음에 남아 있었는데 한상만 교수님이 행정조교를 모집한다는 안내문을 보고 저답지 않게 충동적으로 조교를 하게 되었어요. 그게 전환점이 되어서 이렇게 모교의 신임 교수까지 온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신임 교수로서 포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박사 학위를 준비하던 당시 평소에 존경하던 교수님께 어떻게 하면 교육과 연구의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느냐고 여쭤보았어요. 근데 교수님이 교육과 연구를 분리해서 하려고 하지 말고 동시에 같이 하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교수는 지식을 생산하는 생산자고 학생들은 지식을 소비하는 소비자이니, 대학의 메커니즘 자체가 마케팅이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저는 생산자이자 학생들에게 배우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학생들이 갖고 있는 지식에 대한 니즈와 고민을 잘 파악해서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원문 : 성균웹진 562호 (https://webzine.skku.edu/skkuzine/section/people.do?articleNo=126806&pager.offset=0&pagerLimit=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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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6-24
- 조회수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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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대학 글로벌 스펙 부스터 트랙 설명회 성료
- 지난 5월 21일(수) 오후 1시 30분, 성균관대학교 국제관 90209호에서 2026학년도 1학기 파견 예정인 프랑스 emlyon Business School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포함한 글로벌 스펙 부스터 트랙 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국제적 역량 개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국제 경험의 중요성과 예상 비용, 트랙별 비교 가이드 (해외 교환학생 / 복수학위 / 미국 석사 진학 트랙), 지원 절차 및 준비 로드맵 등 실질적인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경영대학은 정규학기 교환, 2~4주 단기 글로벌섬머·글로벌윈터 프로그램, 인턴십 연계형 교환 프로그램(Berlin Study Plus) 등 다양한 글로벌 트랙을 운영 중이다. 특히 MIT Sloan, UC Santa Cruz,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등 미국 명문대학과의 연계 석사 진학 트랙도 소개되며 진로 확장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와 창업 교육에 특화된 프랑스 emlyon Business School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해외대학 등록금 면제, 양교 학위 동시 취득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경영학과 및 글로벌경영학과 재학생 2명이 프랑스 현지에서 수학 중이며, emlyon 학생 7명이 본교 글로벌경영학과에서 수학 중이다. 올해 가을에는 emlyon에서 2명의 신규 학생이 추가로 본교에 합류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emlyon 복수학위 재학생이 직접 참여하여, 프랑스 Lyon에서의 생생한 생활 경험과 다양한 캠퍼스 활동, 추천 클럽 등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팁을 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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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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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경영대학 체육대회 ‘Beside Out’ 성료
- 경영대학(학장 이종은)은 5월 22일(목),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대운동장 및 농구장에서 2025학년도 경영대학 체육대회 ‘Beside Out’를 개최하였다.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재학생 약 550여명이 참가한 이번 체육대회는, 학우들이 총 6개 팀으로 나뉘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Inside Out’의 감정 캐릭터에서 착안한 맞춤 단체티를 착용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축구, 피구, 줄다리기, 장애물 달리기 등 기존 단체 경기 외에도, 풍선 탑 쌓기, 구슬 기억 옮기기와 같은 새로운 형식의 팀 경기들이 추가되었으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경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 구성의 다양성과 참여 기회의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POST’ 브랜드를 비롯한 외부 기업들의 현장 홍보 부스 및 협찬이 현장에 함께 배치되었고, 참가 학우들에게 음료, 간식, 스포츠 키트 등을 제공함으로써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이와 함께 포토월, 팀별 응원 도구 등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체육대회의 기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팀 간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콘텐츠도 함께 운영되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문화기획국원 이지원(경영25) 학우는 “이번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많은 학우분들이 기대하고 참여하는 행사라 부담감이 늘 있었지만, 그런 부담감을 다 이겨낼 만큼 모두가 행사를 즐겨주고 또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모습이 너무 뿌듯하고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기획국원 백서현(경영25) 학우도 “올해 경영대학 체육대회는 학우들의 열정과 응원 덕분에 더욱 완성도 높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모두가 즐기는 모습을 보며 그간의 수고가 값지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영대학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신입생과 재학생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과 간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앞으로도 학우 중심의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문화 및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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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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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인터뷰] 이유진(경영23) 학우 _복수학위 프로그램 참여 관련 인터뷰
-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와 파견된 대학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와 엠리옹 비즈니스 스쿨에서 복수학위 프로그램 진행 중인 경영학과 23학번 이유진입니다. 2.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가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1학년 때 경영대학의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에서 짧게 수업을 들었었는데 그때 해외 수업 진행 방식이 매우 인상 깊었고, 고등학교 때 배운 프랑스어를 실제로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3. 프랑스에서의 기본 생활은 어떤가요? 리옹을 한 줄로 표현하면 “조용한 파리”라고 생각합니다. 대중교통이 매우 잘 되어있고 특히 저는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데 배차 간격이 3~5분 정도로 매우 자주 옵니다. 그리고 학교가 도심에 위치해있어 수업 끝나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치안의 경우에 많이 알려진 ‘기요띠에’라는 장소를 제외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해당 장소도 지하철역 근처만 조심하면 되기에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리옹에서 아직 소매치기를 당한 적도 없고 평소에도 마음 편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리옹이 물론 파리에 비하면 구경할 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저는 조용하고 깨끗하며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지 않은 곳을 선호하는 편이라 리옹에서의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4. 숙소 찾기 팁이 있을까요?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사는 따로 없어서 사설 기숙사를 알아봐야 합니다. 저는 비자가 나오기 전부터 숙소를 찾느라 고생했는데 비자가 나온 후에 숙소를 찾아도 충분합니다. 비자와 학교 합격증 같은 문서를 받아야 숙소를 신청할 수 있기에 그 전까지는 후보군만 좁혀두고 실제 계약은 비자를 받은 후 진행하시면 됩니다. 제 친구들 중에는 프랑스에 가기 한 달 전에야 집을 계약한 경우도 있었고, 어떤 친구들은 학기 시작 전까지도 집을 구하지 못해 호텔에서 2주 정도 지내다가 사설 기숙사를 구해 들어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설 기숙사는 여러 플랫폼을 통해 찾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해당 기숙사 매니저의 태도인 것 같습니다. 저는 ‘Floor 7’이라는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는데 저희 매니저는 메일 답장 속도도 빠르고 집에 문제가 생기면 즉각적으로 수리해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니저가 매번 자리를 비우고 연락을 잘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숙사를 구하기 전에 구글 후기 등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설 기숙사가 아닌 Flat에 사는 친구들도 있는데 Flatmate가 같은 학교 학생인 친구들은 매우 만족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Flat은 주방과 화장실 등 생활 공간을 공유해야 하지만 큰 냉장고, 오븐, 다양한 식기 등이 제공되고 일부 Flat은 청소 서비스도 제공되어 개인 성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의 경우 CAF (주택보조금)이 제공되는데 저는 기숙사비 536유로 중 196유로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5. 불어 실력 필요 여부가 궁금해요. 그리고 학습 팁이 있나요? 학교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므로 불어 실력이 크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리옹의 경우 관광객들이 자주 가지 않는 곳에서는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초적인 불어 실력을 갖추는 것이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공부했어서 프랑스에 가기 전 시원스쿨로 공부해 B1 자격증을 따고 갔었는데, 확실히 일상생활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행정 처리는 대부분 이메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번역기를 돌리면 충분히 해결됩니다. 하지만 마트나 식당에서는 프랑스어로 대화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리옹에 오기 전에 간단한 회화를 공부하고 오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Emlyon에서 프랑스어 수업을 제공해주지만 가장 낮은 레벨인 A1 수업에서도 프랑스어를 프랑스어로 가르쳐 주고 교수님이 영어를 최소한으로 사용하시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가면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6.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 차이가 있다면? 프랑스에서 들은 모든 수업에는 매번 보고서 작성이나 발표 등 팀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한국보다 실습의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데이터, 재무, CX 수업 등 대부분의 수업이 이론을 배운 후 교수님이 주신 자료들을 바탕으로 적용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종종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질문을 던지면 교수님이 즉시 도와주셔서 수업 시간 때 실습을 따라가기 수월했습니다. 또한 프랑스의 수업 시간표는 한국에 비해 일정하지 않고 강의실도 항상 바뀌기에 확인을 잘해야 합니다. 특히 시간표가 한국과 많이 달라 1학기 수업은 2~3월에 4과목을 듣고 4월에 2과목을 듣는 구조였습니다. Emlyon은 학기 중 방학도 있는데 3월에는 시험 전 일주일 정도 방학이 있었고, 4월 30일에 마지막 수업을 진행한 후 5월 23일 시험 전까지도 방학이어서 친구들과 여행 다니기 좋았습니다. 7. 복수학위 프로그램 참여 학생으로서의 감정과 고민을 나눠주세요. 먼저 학업 측면에서는 2월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팀플과 과제가 너무 많았고 학교도 오전 3시간, 오후 3시간씩 약 주 4일 정도 등교했기에 따라가기에 벅찼습니다. 그런데 3월부터는 수업 시간도 줄어들고 팀플과 과제에도 익숙해져서 점차 수월해졌습니다. 학업 외적으로는 리옹에 처음 도착했을 때 개강 전이라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개강 후 친구들을 만나면서 외로움은 금세 사라졌고 하루하루가 즐거운 하루의 연속이었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친 후 친구들과 파티를 가거나 함께 요리하고 여행을 다니면서 마치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8. 실제 파견 선배로서의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리옹에 가기 전에 가장 큰 걱정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고 외롭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제 성격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변했고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프랑스에서 지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됐고 제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9. 마지막으로, 복수학위 프로그램 참여를 고민하는 경영대학 학우분들을 위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고 교환학생보다 더 깊이 있는 해외 경험을 원하는 학우분들에게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공유해드린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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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6-12
- 조회수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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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대동제 ‘유람’ 현장 속, 경영대학 학생회 '비행운'의 이야기
- 2025학년도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대동제가 5월 8일(목)~9일(금) 이틀간 개최되었다. 제25대 경영대학 학생회 ‘비행운’은 대동제 첫째 날인 5월 8일(목) 18:00 ~ 23:00 동안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경영관 필로티에서 야간 주점 ‘휴대폰은 비행운 모드로’를 진행하였다. 주점의 컨셉은 학생회 이름인 ‘비행운’의 세 가지 의미에서 출발하였다. ‘비행(飛行)’은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설렘을, ‘행운(幸運)’은 만나는 자리마다 피어나는 행운을, ‘비행운(飛行雲)’은 하늘을 가로질러 지나간 후에도 남는 흔적을 뜻한다. 이러한 메시지를 담아, 이번 주점은 행운 가득한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기획되었고, ‘하늘길을 여는 경영대 주점’이라는 상징적 의미 아래, 참가자 모두가 잊지 못할 비행의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비행운’ 주점에는 약 150명의 학우들이 찾았고, 사전 예약제 운영시스템으로 진행되었다. 학생회 비행운 측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주점 게시글을 업로드 하였고, 구글폼을 통해 사전 예약을 접수하여 학우들이 대기 없이 주점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입장료를 내면 용가리 치킨, 땅콩, 오뎅탕, 떡볶이, 화채, 카나페 등을 제공하는 무한리필 방식으로 운영되었고, 컨셉에 맞추어 전 인원 승무원 복장과 비행기 모티브의 소품을 착용하였다. 그리고, 주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운영하였다. 입장 시 탑승권 형식의 럭키드로우 티켓을 제공하여 당첨자에게 스페셜 메뉴 및 기념품을 증정하였고, 나라 수도 맞추기 퀴즈와 “행운의 발자취를 남겨요” 방명록 이벤트 등을 진행하였다. 본 행사를 운영한 문화기획국원 지수빈(경영23) 학우는 “이번 경영대학 주점에 총괄로 참여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이 많이 생겼다. 손님들과 직접 소통하고 선후배들과 함께 협력력하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주점 운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모두가 힘을 합쳐 준비한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나누었다. 대외협력국원 한지원(경영24) 학우도 “경영학과 학생회다운 주점을 만들기 위해 기획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막막함도 있었지만, 당일 많은 분들이 찾아와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준비했던 모든 순간이 값졌고, 함께 고생한 TF팀원들과의 협업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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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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