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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학과 박성민, 조재민 학우, 제3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 건축학과 박성민, 조재민 학우, 제3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 지하철 환풍구의 불쾌한 바람을 시원한 바람으로 ▲ 건축학과 박성민(왼쪽), 조재민(오른쪽) 학우 건축학과 박성민, 조재민 학우가 '제3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은 일상 속 불편요소를 찾아 공공디자인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무한 상상, ○○디자인'이라는 표어 아래 공공디자인 외에 공공캠페인 분야를 신설했다. 참가 자격도 일반부 부문 외에 학생부 부문을 추가해 더욱 폭넓은 국민 참여를 유도하였다. 건축학과 박성민, 조재민 학우는 정화기술을 활용해 지하철 환풍구의 불쾌한 공기를 시원한 바람으로 바꿔 도시 온도를 낮추고 환풍구 주변 공간을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공모하여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일반인들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공공시설을 긍정적인 대상으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이고 도시 생활 환경 개선과 사용자 편의를 함께 제공하는 복합형 공공시설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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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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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경영공학과 이동희 교수 대한산업공학회 '국제화상'
- 시스템경영공학과 이동희 교수 대한산업공학회 '국제화상' ▲ 시스템경영공학과 이동희 교수(왼쪽)와 이종석 교수(오른쪽) 시스템경영공학과 이동희 교수는 2022년 대한산업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제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3년 제정된 '국제화상'은 대한산업공학회 발행 학술지인 '대한산업공학회지'와 'Industrial Engineering & Management Systems'에 게재된 논문들을 인용하여 출판한 해외 저널 논문의 수와 그 논문들이 피인용된 횟수를 산출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국내 연구결과들을 해외에 적극 소개함으로써 대한산업공학회의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동희 교수는 4차산업 기술을 이용한 품질공학 방법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기업을 대상으로 산학연구와 강좌를 수행하면서 기업의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동희 교수는 "세계적으로 4차산업 기술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산업공학을 대표하는 두 학술지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여실히 볼 수 있었고, 국내 연구결과가 세계적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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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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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이동현 교수, 한국화학공학회 ‘형당교육상’ 수상
-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이동현 교수, 한국화학공학회 ‘형당교육상’ 수상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이동현 교수가 지난 10월 26일(수) 한국화학공학회에서 주관하는 ‘형당(螢堂)교육상’을 수상했다. 형당교육상은 우리나라 화학공학 교육에 현저히 공헌한 학자를 선정해 그 공적을 기리고자 2005년부터 매년 한국화학공학회에서 시상하고 있다. 이동현 교수는 한국화학공학회 교육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진행해오고, 한국생산성본부주관 기업주도형 공학실무역량 평가(TOPEC)에 참여, 문제 개발 및 감수에 참여하였고 LG화학 기술연구원, 한화솔루션, 효성기술원, CJ제일제당 등 기업 연구소에 산학강좌를 진행하는 등 우리나라 화학공학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동현 교수는 2002년부터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BK21 3단계 사업단장(2019-2020), 성균관대학교 공학인증 PD(2011-2012), 성균관대학교 학부 실험 교과목 주임교수(2018-2022) 등을 역임하며 교내 화학공학 교육 및 발전에도 크게 공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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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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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공학부 김문경 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 기계공학부 김문경 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기계공학부 김문경 박사과정 연구원(지도교수 정형모 교수)은 산업부와 한국세라믹연합회가 10월 26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2년 세라믹의 날' 기념행사에서 세라믹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김 연구원은 2022년 춘계 한국 세라믹학회에서 나노 접합 텅스텐산화물/흑연질화탄소 기반 복합 수소 생산 광촉매 연구로 양송포스터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세라믹 소재·부품 분야의 산업발전에 기여할 미래 핵심 인재로 인정받았다. '세라믹의 날'은 1969년 요업진흥비 건립을 기념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세라믹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종사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 2015년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였다. 이날 행사는 세라믹 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제세라믹 및 융복합기술전과 함께 개최되어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세라믹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계, 학계 및 연구 분야 총 13명의 유공자가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 포상을 받았다. 김문경 박사과정 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며, 이번 기회를 구동력으로 삼아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연구를 지도한 정형모 교수에게 깊은 감사의 뜻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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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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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환경공학부 전윤태 학우, 대한토목학회 ‘박창호 장학생’ 선발
- 건설환경공학부 전윤태 학우, 대한토목학회 ‘박창호 장학생’ 선발 건설환경공학부 전윤태 학우(지도교수 박승희 교수)가 대한토목학회 ‘박창호 장학생’에 선발되어, 10월 20일(목) 부산에서 열린 2022 대한토목학회 컨벤션(KSCE Convention)에서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박창호 장학금’은 우리나라의 건설·토목분야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던 故박창호 교수의 뜻을 이어가고자 조성된 장학금이며 장래가 유망한 교통·토목공학도에게 수여되는 장학금이다. 故박창호 교수는 대한교통학회 창립에 기여하였고, 제6대 대한교통학회장, 제38·39대 대한토목학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은 ‘박창호 장학금’은 토목공학전공 학부생 1명, 대학원생 1명에게 수여되는 장학금으로 다수의 지원자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전윤태 학우는 우수한 학부 성적과 각종 공모전 수상 그리고 SCI 논문 게재 등의 활동을 바탕으로 최종 수여인원으로 선발되었다. 전윤태 학우는 “대학원 과정에 진학하여 더 열심히 연구 활동을 하여 대한민국 토목공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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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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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이영관 교수, 한국고분자학회 도레이고분자상 수상
-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이영관 교수, 한국고분자학회 도레이고분자상 수상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이영관 교수가 10월 6일(목)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한국고분자학회 추계 정기총회에서 도레이고분자상을 수상하였다. 이영관 교수는 1993년 화학공학부에 부임하여 기능성 고분자 소재의 제조 및 응용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총 300여건의 SCI 학술논문, 50여건의 국내(외) 특허 등록, 7건의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석사 65명과 박사 15명의 연구인력을 배출하였다. 우리대학에서는 산학협력단장, 성균융합원장, 기획조정처장 등의 보직을 수행하였으며 한국고분자학회에서는 국(영)문지 편집위원, 평의원, 재무이사 등을 역임하였다. 지금까지 일본 가네카, 독일 BASF, 삼성(전자, 전기, 종합기술원), 솔브레인, 동성 코퍼레이션, LMS 등 다수의 국내외 산업체 들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여 실질적인 산업화에 기여한 바 있다. 이영관 교수는 기능성 고분자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전도성 고분자와 dielectric elastomer를 이용한 고분자 구동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재료 설계 및 디바이스에 적용한 연구 결과를 Sensor & Actuator(IF 9.221, 상위 4.55%) 등에 40여편 발표하였으며, 전도성 고분자와 금속을 이용한 나노 구조체 등을 제조하여 극미량의 중금속, glucose, endotoxin, amyloid-β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전기화학 바이오 센서를 개발하여 이를 Biosensor & Bioelectronics(IF 12.545, 상위 2.87%) 등에 40여편 발표하였다. 다양한 구조의 기능성 고분자와 금속산화물 등을 이용한 슈퍼 캐패시터 개발 및 차세대 이차 전지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이를 Advanced Materials(IF 32.086, 상위 2.15%), Advanced Energy Materials(IF 29.698, 상위 2.46%),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9.924, 상위4.66%),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16.744, 상위 2.46%) 등에 40여편 이상 발표하였다. 이영관 교수는 최근까지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최근 10년간 8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2022년에는 삼성전자와 'EUV용 고감도 포토레지스트 개발' 전략산학과제를 수행하여 특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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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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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박원규 동문, 법무사·법원행시 모두 동차로 수석합격
-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박원규 동문, 법무사·법원행시 모두 동차로 수석합격 법원행시는 각종 고시 및 전문자격사시험 중에서도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고 시험 자체도 어려우며 선발인원까지 적어 합격하기까지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한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또 법학에 대한 깊고 폭넓은 지식을 요하기 때문에 사법시험을 준비한 경험이 있거나 로스쿨이나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올 법원행시에서 수석합격을 차지한 주인공은 기존의 법원행시의 틀을 벗어난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먼저 통상 법원사무직에서 나오던 수석합격자가 등기사무직에서 배출된 점, 이공계 출신에 기술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법원행시에 도전하게 된 점, 법무사시험과 법원행시를 동시에 준비하면서 두 시험 모두에서 동차 합격에 수석의 영광까지 거머쥔 점이 제40회 법원행시 수석합격자 박원규씨가 남긴 기록이다. 보기 드문 성과를 보인 그에게 소감을 묻자 “작년 법무사시험에서 수석 합격했는데 올해 법원행시에서도 수석 합격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운 좋게 합격한 것이라 생각하고 그만큼 열심히 공직에 임할 생각”이라며 합격의 기쁨을 넘어 겸손한 마음으로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이공계 출신인 그가 법원행시라는 분야도 다르고 합격하기도 어려운 시험에 도전한 이유가 궁금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박씨는 기술직 7급 공채로 특허청에 입직해 약 6년간 특별사법경찰관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법학에는 문외한이었으나 업무 수행을 위해 형사법, 지식재산권법 등을 공부하면서 법학에 흥미가 생겼고 업무 관련 전문성을 갖출 겸 재직 중 변리사 공부를 병행했다”고 말했다. 2018년에 치렀던 1차시험에는 합격했지만 2차시험에서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하지만 법학을 공부한 경험은 법학 전문성을 살려 공직에서 활용하고 싶다는 새로운 꿈으로 이어졌고 약 1년간 진로를 고민하다 2021년 1월 과감히 퇴직을 하고 법무사시험과 법원행시 등기직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그해 9월 중순까지는 법무사시험 준비에 집중했고 이어 올해 4월 말까지 법원행시 공부를 한 결과 모두 동차로 수석합격을 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이처럼 단시간 내에 큰 성과를 낸 비결에 대해 그는 “법무사시험은 행정법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이 법원행시와 겹쳐 많은 도움이 됐다. 다만 퇴직하기 전에도 업무 수행 및 변리사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민형사법을 꾸준히 봤고 그런 점이 수험 기간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험을 위한 전략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득점 합격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박씨는 “특별한 비법은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수험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문을 쌓는 게 아니라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고 빠른 시간 내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시험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법원행시는 다른 법학 시험과 달리 학설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고 판례 중심으로 출제가 되기 때문에 기본서를 읽으면서 전체 흐름과 목차를 익히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판례부터 지엽적인 판례 순으로 암기를 해서 ‘논리적으로 맞는 위치에’, ‘적절한 판례를 넣고’, ‘중요 키워드를 현출’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학설 공부에 대한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출제 경향이 일관적이지 않고 단문 형식의 문제가 출제된다는 점, 판례 하나로 50점 통문제를 내는 경우가 있어 해당 판례를 모를 경우 바로 불합격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꼼꼼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점도 법원행시 준비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요소로 꼽았다. 2차뿐 아니라 1차시험도 법원행시는 타 시험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그는 “1차시험은 객관식이지만 개수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소거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지문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풀어내야 한다”며 법원행시 1차시험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어 “또 출제범위가 매우 넣고 지엽적인 판례가 나오기 때문에 기본서와 헌민형 ox 어플을 이용해서 최대한 많은 양의 판례를 암기하려고 노력했고 대법원 홈페이지에서 중요 판례 공보를 확인해 최신판례를 보충했다”고 법원행시의 특징을 반영한 1차 공부 방법을 전했다. 1차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헌법이었다. 퇴직 후 전업 수험생이 되기 전에 공부한 법학 분야는 주로 민형사법이었고 법무사시험에서도 헌법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기 때문에 꼼꼼하게 공부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박씨는 “개인적으로 헌법, 행정법 등 공법을 잘 이해하지 못해 어려웠는데 가장 못하는 과목인 만큼 시간을 많이 투자했고 부속법령도 최대한 많이 암기하려고 노력했다. 또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에서 직접 판례 공보를 확인해서 최신판례를 보충하는 등 노력을 했지만 결국 국회법 등 부속법령을 자세히 외우지 못해 결과는 67.5점으로 저조했다”고 아쉬워했다. 2차에 대해서는 “1차시험과 다르게 전체적인 내용을 골고루 묻는 것이 아니라 통상적으로 특정 사례가 제시되면 그와 관련된 판례를 서술하는 것이 득점의 핵심이기 때문에 일단 과목별로 기본서를 1회독 한 후 사례집을 보거나 중요판례, 최신판례를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사례집을 풀 때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목차만 작성하고 구체적인 내용과 판례는 머릿속으로 되뇌면서 모범답안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법원행시 맞춤 교재가 없는 상법의 경우 법무사 1차 때 보던 상법 기본서를 그대로 보되 기본서에 실린 판례 원문을 하나하나 인터넷으로 찾아 중요 키워드를 암기했다. 2차에서도 공법 분야 과목인 행정법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9월에 시작해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한 과목이기도 했고 공법의 법리나 용어가 쉽게 와닿지 않았다는 것. 박씨는 “수험은 ‘특정 과목을 잘하는 것’보다 ‘딱히 못 하는 과목이 없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1차 헌법과 마찬가지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기본서와 중요판례, 최신판례를 중심으로 공부했다”고 약점에 대한 대처법을 전했다. 논술형인 2차시험은 알고 있는 것을 답안에 얼마나 잘 현출해내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박씨는 ‘문제를 꼼꼼히 읽고 묻는 것을 중심으로 대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는 “논술형 시험은 아는 내용이라도 문제를 잘못 해석해서 첫 단추를 잘못 꿰어버리면 ‘지옥행 특급열차’를 타게 된다”며 논술형 시험에서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근거를 쓸 때 조문인지 판례인지를 정확히 적시하고 시간과 분량 조절에 신경을 썼다. 판례를 쓸 때는 최대한 중요 키워드들을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으며 문제에서 주어진 단서들을 최대한 답안지에 언급해 근거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도 치열하게 준비했다. 등기직의 경우 2차 합격자 3명 중 1명은 탈락하게 되기 때문이다. 박씨는 이틀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인성검사를 치른 후 2차시험 합격자들과 스터디를 꾸려 실제 면접과 같이 집단토론과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예상 질문들을 주고받았다. 실제 면접에서는 조를 나눠 등기사무직 합격자 3명이 국민참여재판의 활성화에 대해 토론을 했고 면접관이 요구하는 형식대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별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공직관이나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박씨는 “면접은 1, 2차에 비해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경쟁자들이 모두 2차시험까지 합격한 우수한 분들이고 그중 누군가는 탈락하기 때문에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면접 결과는 우수/보통/미흡으로 나뉘는데 우수를 받으려고 하기보다는 미흡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혼자 준비하다 보면 자신이 모르는 단점이 노출될 수 있으므로 스터디를 통해 이런 부분을 서로 고쳐나간다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면접 준비과정은 가장 힘들었던 경험이기도 했다. 그는 “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만난 분들이 정말 좋은 분들이고 정이 많이 들었는데 이 중에서 누군가 떨어져야 한다는 것이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이 시험은 국민을 위해 일할 공직자를 뽑는 것인 만큼 면접은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과정이고 가능한 한 모두가 합격할 수 있는 유익한 스터디가 되도록 노력했는데 불합격자가 발생해 동료로서 정말 안타까웠다”는 심경을 전했다. 수험기간 중에 있었던 가장 즐거웠던 일은 아버지가 된 것이었다. 박씨는 “수험 기간 중인 작년 12월에 아들이 태어난 일이 가장 즐거웠던 경험”이라며 “아들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통상적인 수험기간에 비해 매우 짧은 기간에 합격을 했지만 그만큼 시간은 압축적으로 써야 했다. 그는 실력을 충분히 쌓기에 시간이 너무 촉박했기에 체력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고 했다. 그래도 공부가 잘되지 않을 때는 아내와 당일치기나 1박 2일 정도의 짧은 여행을 하며 새로운 곳에도 가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었다. 이런 시간을 통해 ‘내가 왜 이 시험을 준비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동기 부여를 한 후 돌아와 다시 공부에 집중했다. 그와 같은 꿈을 꾸며 법원행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응원 속에도 이 같은 경험이 반영됐다. 박씨는 “법원행시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긴 시간 슬럼프 없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자기만의 동기를 찾았으면 좋겠다. 왜 내가 법원 공무원이 돼야 하는지에 대해 답을 찾는다면 공부하는 시간이 그리 힘들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렇다면 그가 수험기간을 견디게 해 준 동기는 무엇이었을까. 그 답을 확인할 수 있을 법원 공무원으로서의 포부를 들어봤다. “상업등기, 부동산등기, 가족관계등록 등에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이 되고 싶다. 각 지방의 등기국을 경험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아 언젠가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법원행정처에서 등기 관련 정책 수립이나 제도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는 그의 포부가 현실이 될 날이 기대된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 법원행시라는 쉽지 않은 도전을 선택하고 결국 꿈을 이루기까지 그의 곁에는 응원하고 도와준 고마운 이들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들을 향한 진심이 가득한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퇴직하고 수험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제가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데 있어 와이프가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덕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고, 앞으로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면접스터디를 같이 준비한 동기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처음으로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만나 공감대를 형성하고, 많은 걸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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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11-08
- 조회수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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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대학생 자율주행경진대회서 본교 참가팀 'SAVE' 우승
- 2022 대학생 자율주행경진대회서 본교 참가팀 'SAVE' 우승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SAVE팀(지도교수: 황성호)이 26일 대구에서 열린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 본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행원에서 주관한 대회로서 우승팀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5천만원이 주어졌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대학이 본선 대회를 실시하였으며, 2위 숭실대(익서스), 3위 포항공과대학(IMCar), 4위 충북대(타요), 5위 울산과학기술원(HMCL)이 차지했다. 본 대회에서는 각 대학에서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이용하여 도심에서의 로보택시 기능을 구현하는 도심로 미션과 시속 100키로까지 주행하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고속 자율주행 미션 등 기초적인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과제를 수행한 뒤 점수를 매겨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기사 :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10/95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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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10-28
- 조회수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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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협력융합바이오연구소, 대학원 연구실 간 체육대회 성료
- 국제협력융합바이오연구소, 대학원 연구실 간 체육대회 성료 지난 10월 7일, 성균관대 국제협력융합바이오연구소가 주최한 ‘연구실스타 선수권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본 행사는 대학원 연구생들 간의 네크워킹과 체력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되었다. 성균관대 공과대학의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기계공학과 소속 5개의 연구실과 더불어 사회과학대학 소속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연구실에서도 참여를 하여 인-자간 융합연구의 발판을 마련한 의미있는 시작이었다. 6개 연구실, 1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배드민턴, 승부차기, 팔씨름,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를 통해 연구실의 팀워크를 엿볼 수 있었으며, 교수님들도 직접 경기에 참가하여 학생들과 더욱 끈끈한 연대감을 형성하였다. 4시간 동안 치러진 예선 및 결선 경기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기계공학과, 지속가능설계 및 생산연구실(SDML)이 종합 1위를 차지하였다. 국제협력융합바이오연구소는 명실상부 지덕체를 겸비한 우수 연구자 양성을 위하여 이와 같이 학제 간 경계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연구실> 화학공학과, 바이오표면공학연구실 (김동환 교수) 화학공학과, 바이오헬스소재연구실 (김진웅 교수) 신소재공학과, 다기능나노바이오연구실 (김선국 교수) 신소재공학과, 다기능소재공정연구실 (강주훈 교수) 기계공학과, 지속가능설계 및 생산 연구실 (이상원 교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콘텐츠랩 (장병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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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10-14
- 조회수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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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공학과 배완기 교수 공동연구팀, 초고해상도 퀀텀닷 공정 기술 개발
- 나노공학과 배완기 교수 공동연구팀, 초고해상도 퀀텀닷 공정 기술 개발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화공생명공학과 강문성 교수,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배완기 교수, 울산과학기술대 화학과 김봉수 교수 공동연구팀이 퀀텀닷 발광 소재를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폭과 간격으로 공정하는 초정밀 패터닝 방법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퀀텀닷(수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결정, 양자점이라고도 함)은 높은 발광효율과 높은 색 순도를 갖는 소재로, 보다 밝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데 쓰일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다. 특히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을 구현하는 미래형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구현의 핵심 소재로 최근 산업계와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퀀텀닷 기반의 미래형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서는 빛의 삼원색인 적색, 녹색, 청색을 방출하는 퀀텀닷을 수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폭과 간격으로 정밀하게 배치하는 초고해상도 패터닝 공정 개발이 필요한데, 해당 공정은 ▶카드뮴, 납, 수은 등의 중금속을 포함하지 않아 환경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비중금속계 발광형 퀀텀닷 ▶오차 없이 높은 수율로 진행 ▶공정 과정에서 퀀텀닷 고유의 발광 특성(방출되는 빛의 색, 광 효율 등) 저하 없음이라는 조건이 필요하다. 공동연구팀은 퀀텀닷의 표면에 있는 리간드(퀀텀닷의 분산성 확보를 위해 표면에 도입된 유기물)와 선택적 광화학반응(빛이 조사됐을 때 진행되는 화학반응)을 일으켜 이웃한 퀀텀닷 간에 화학적 결합을 형성시키는 광가교 첨가제와 이를 활용한 초고해상도 퀀텀닷 광패터닝(자외선 노광을 통해서 소재의 패턴을 형성하는 기술)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강문성 교수는 "개발된 패터닝 공정은 이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포로레지스트(photoresist) 패턴을 형성하는 공정과 본질적으로 같아 대면적의 기판에도 고해상도의 균일한 패턴 형성이 담보된 기술로 현장에서 이미 사용되는 설비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적 적용성이 높다"라고 평했다. UNIST 김봉수 교수는 "공정적용을 위해 양자점을 별도로 개질하는 대신 간단하게 첨가제를 사용하는 형태로, 여러 기업을 통해 이미 생산성이 담보된 고효율 발광형 양자점을 별도의 개질 없이 있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에 산업적 임팩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균관대 배완기 교수는 "점점 커지는 미래형 디스플레이 시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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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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