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목 교수(신소재공), 그래핀 비정질 원천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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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8
황동목-황성우 공동 연구진, 그래핀 비정질 원천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기존과는 전혀 다른 원자 배열을 갖고 있는 '비정질(비결정성으로 액체와 고체의 중간적 형태)' 상태로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황동목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사진)와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무 공동 연구진은 반도체 웨이퍼 위에 대면적의 비정질 그래핀을 합성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그래핀을 대면적으로 만들 때 '수소'를 발생시켜 그래핀을 구성하는 탄소가 규칙적으로 배열되는 것을 방해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만든 비정질 그래핀은 기존의 그래핀과는 다른 화학적 특성을 갖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 일반 그래핀은 화학적 안정성이 높아 다른 물질을 위에 올려놓으면 미끄러진다. 비정질 그래핀은 그래핀의 특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층을 쌓을 수 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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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99616]